책소개
TV 빅뱅, 경쟁에서 누가 살아남을까?
지상파 3사와 MSO, 종편 4사, 통신사. 9개 플레이어의 무한 경쟁이 시작된다. 경쟁의 생존자는 누구일까? 전문가들은 3∼4개 사업자만 살아남을 것이라 전망한다. 우리 방송 시장의 제한된 방송 시청자와 광고시장 규모 때문이다. 그렇다면 승자의 조건은 무엇인가?
은 미국과 독일의 성공 사례와 글로벌 미디어의 경영 전략을 분석해 승자의 조건을 제시했다. 승자의 조건은 킬러 콘텐츠 제작 능력, 글로벌 마인드의 기획·제작·마케팅 능력, 멀티 채널/플랫폼 경영 능력, 뉴미디어 활용 능력, 경영진의 역량이다.
200자평
한국 방송의 미래를 전망한다. 기술 발전, 방송 콘텐츠와 시청형태의 변화, 글로벌 미디어 경영전략, 방송 비즈니스 패러다임 시프트를 분석해 한국 방송의 현 단계를 진단하고, 앞으로의 생존 전략을 제시했다. 미국과 독일의 성공 사례와 글로벌 미디어의 경영 전략을 통해 한국 방송의 승자의 조건을 살펴본다.
지은이
김택환
한국 정치권의 ‘독일 배우기’ 열풍에 저자의 전작, 《넥스트 코리아》와 《넥스트 이코노미》가 있었다. 1983년 독일 본Bonn 대학에서 공부를 시작한 이후 30년 넘게 독일과 인연을 맺고 있는 저자는 전작을 통해 독일 전문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을 중심으로 60여 명이 참여한 ‘대한민국 국가 모델 연구 모임’과 민주당 원혜영 의원이 주도하고 범야권 90여 명이 참여한 ‘혁신과 정의의 나라 포럼’ 등에서 강연을 하며 독일의 정치·경제·사회 등 다양한 주제를 넘나들며 소개하고 있다. 한국의 다음 국가 모델로 독일을 지목했던 저자는 특히 독일의 정치 지도자들에게 주목한다. 독일 총리 여덟 명과 한국 대통령 아홉 명의 리더십을 비교·분석해 한국의 다음 지도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저자는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독일 본 대학에서 정치학, 사회학, 언론학을 공부하고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언론연 구원과 중앙일보 미디어 전문기자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경기대 언론미디어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넥스트 코리아》, 《넥스트 이코노미》, 《오바마의 공감 커뮤니케이션》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차례
서문 ‘TV 빅뱅’ 시대를 열며
01 ‘TV 빅뱅’ 시작되다
TV 4세대 시작되다
TV 빅뱅을 이끄는 환경 요인
하이엔드 콘텐츠가 승부처
나 홀로·비선형으로 시청 패턴 변화
새로운 TV 비즈니스 모델
TV 전쟁, 승자는 누구일까
02 방송 기술 혁신 – 스마트, 고화질, 모바일로 진화
TV 수상기의 진화
무한 채널에 시공간 시프트
방송 제작 기술의 고급화와 개방
방송·통신과 타 산업과의 컨버전스
03 방송 콘텐츠의 미래
TV 콘텐츠 유형과 인기 장르
TV의 킬러 콘텐츠
하이엔드 드라마
새로운 TV 포맷 및 콘텐츠 트렌드
04 방송 시청 형태 변화
본방에서 비선형 시청으로
나 홀로 시청 증가
멀티스크린 시청으로
멀티태스킹 시청
05 TV 비즈니스 모델 진화
방송 비즈니스 패러다임 시프트
방송 콘텐츠 가치 사슬 구조
콘텐츠 혁신과 직접 경영
멀티 플랫폼과 글로벌 경영
06 글로벌 미디어의 TV 경영
글로벌 미디어의 구조
글로벌 미디어의 경영 전략·전술
글로벌 미디어의 방송 경영
글로벌 미디어의 방송 전략
07 한국 TV의 미래 지도
TV 매출액 시장 전망
종편 방송 출범과 TV 시장 변화
방송 시장의 경쟁 구도
10년 후 한국 방송의 승자는
미주
참고문헌
책속으로
9개 플레이어가 시장에서 진검 승부를 벌이게 된다. 분석가들은 “이들 중 3∼4개가 흑자 경영을, 3개가 겨우 살아남고, 나머지는 합종연횡하거나 서서히 몰락할 수도 있다”고 전망한다.
_ “머리말” 중에서
일각에선 종편 방송 허가를 두고 ‘승자의 저주’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종편 방송 진출로 신문 산업까지 몰락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다.
_ “머리말” 중에서
TV 빅뱅의 진화 방향은 디지털, 스마트, 모바일, 글로벌이라는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다. 경제 환경, 문화 트렌드, 신기술, 영상미학 등 인프라도 중요한 영향력을 미친다. 빅뱅으로 방송 산업의 구조 변동과 더불어 경쟁 및 비즈니스 패러다임의 전환이 진행 중이다.
_ “1장 ‘TV 빅뱅’시작되다” 중에서
방송 빅뱅 상황에선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 소수 킬러 콘텐츠를 중심으로 편성 전략이 짜인다. 이를 중심으로 광고 전략과 콘텐츠 비즈니스 구조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여기선 킬러 콘텐츠 제작과 멀티 경영이 TV 비즈니스의 핵심 콘셉트다. 무한경쟁 환경에서 방송사들은 최고의 콘텐츠로 끊임없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
_ “1장 ‘TV 빅뱅’시작되다” 중에서
새로운 TV 비즈니스 모델로 한국에 시사점을 줄 수 있는 세 가지 성공 사례를 분석했다. 미국 프리미엄 케이블인 HBO 모델, 지상파 방송 네트워크인 FOX 모델, 후발 종편 방송 사업자로 출발한 독일 RTL 모델이다.
_ “1장 ‘TV 빅뱅’시작되다” 중에서
TV의 무한경쟁 시대가 시작됐다. 무한대 방송 채널 환경에서는 채널이나 플랫폼의 가치보다는 콘텐츠의 가치가 더욱 높아진다. 고품격·고화질의 콘텐츠가 킬러 콘텐츠다. 무한경쟁 환경에서 살아남으려면 새로운 방송 콘텐츠 제작 문화가 필요하다. 이전과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작해야 생존할 수 있다.
_ “3장 방송 콘텐츠의 미래”
TV 이용 형태는 본방에서 비선형 시청으로, 일방적인 형태에서 쌍방향으로, 여럿이에서 나 홀로 시청으로, 고정에서 이동형 시청으로, 마지막으로 한 매체에서 여러 매체를 동시에 이용하는 멀티태스킹으로 융합 중이다. 이 같은 트렌드를 파악해 방송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가는 미디어 기업이 미래의 승자가 될 수 있다.
_ “4장 방송 시청 형태 변화” 중에서
한국에도 드라마·영화 등 동영상 콘텐츠를 본방 후 서비스하는 넷플릭스와 훌루닷컴 같은 새로운 플랫폼이 생겨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외 미디어 기업들은 수직통합형 비즈니스 모델을 추구할 수밖에 없다. 그것이 콘텐츠 보유자로서의 강점을 활용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_ “5장 TV 비즈니스 모델 진화” 중에서
TV 종합편성 채널의 등장은 한국 미디어 업계에 ‘빅뱅’을 예고한다. 그만큼 파급력이 클 수 있기 때문이다. 성공은 성공대로, 실패는 실패대로 한국 사회와 미디어 업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_ “7장 한국 TV의 미래 지도” 중에서
추천글
미디어 빅뱅시대다. 1961년 설립된 지상파 방송이 34년 동안 시청자·광고주 시장을 독점했다. 1995년부터 지상파TV 영토에 케이블TV·위성TV·IPTV·인터넷·스마트폰이 각자의 깃발을 꽂기 시작했다. 최근에 종편 4개 채널까지 영토 분할에 나섰다. 폭발하는 빅뱅은 승자와 패자를 가려낼 것이다. 이 책이 승자를 위한 지도와 나침반이 되길 바란다.
_ 이남기 SBS 사장(미디어홀딩스)
방송 흐름을 한 눈에 간파할 수 있는 종합서다. 글로벌 시대에 방송 콘텐츠의 사회문화적 접근은 물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해 방송 경영자, 제작자, 전공자를 막론하고 필독해야 할 바이블이다.
_ 정영화 사계절B&C 사장(독립제작사)
TV 빅뱅시대, 바보상자가 아닌 스마트 상자로 텔레비전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첨단의 정보를 담은 스마트한 책이다. 나아가 TV 발전의 전체 트렌드와 미래를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_ 김정기 한양대 교수(전 언론학회장)
일각에선 종편방송 허가를 두고 ‘승자의 저주’라는 표현까지 쓴다. 방송진출로 신문 산업까지 몰락할 수 있다는 전망에서다. 이 책은 누가 승자일지, 패자가 될지를 결정하게 될 주요 요인과 전략을 분석했다.
_ 방석호 홍익대 교수(전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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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조인스닷컴) 2012년 02월 18일 ‘200자 읽기’